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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이야기57 우리나라 청동기문화의 동물문양 한국의 청동기문화의 기원에 대해 시종 '시베리아 기원설' 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경상북도 영천시 어은동(漁隱洞) 출토의 동물문양 조각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은동에서 출토된 동물문양 조각품의 연대가 기원후 역사시대의 유물이라는 사실에 별로 주의하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어은동 유물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18년 8월 이다. 주민들이 각자 분배해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지방주재 순사가 수습해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인계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4년 후인 1922년 5월에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회의 후지다 등 3명이 현장을 조사하였다. 그러나 조사자들은 유적을 실제로 조사할 기회가 늦었기 때문에 명확하지 못하다고 한다..
◇ 잡식이야기56 기하무늬 거울의 극세공 그리고 20세기 후반에 와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고고학적 발굴성과에 의하여 동감(銅鑑)의 사용 시기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이미 청동으로 만든 거울[동경(銅鏡)]이 사용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청동기 발명 이후 은나라의 상류층에는 청동 용기에 물을 담아 수경으로 사용했으며, 이것을 중국 고대 문헌에서는 동감(銅鑑)이라고 한다. 동감은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너래기와 같이 생겼다. 그 유물의 예가 전해진 것은 춘추전국시대이다. 청동기시대에 처음으로 만든 청동 거울은 발해연안 청동단검과 함께 분포 되었다. 발해연안에서 출토되는 기하학적 무뉘 청동거울은 초기에는 거울의 뒷면에 고리가 2~3개 달리고 굵은선으로 뮈늬를 장식한 이른바 거친무늬 거울[조문경(粗紋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