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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식이야기89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버리는 게 아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다. 에머리 항공 화물(Emery Air Freight)의 예를 살펴보자. 에머리는 항공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었다. 실어보내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에머리를 통해 실어보낼 수 있었다. 소화물, 대화물, 야간에 운송 배달하는 서비스, 지연 운송 서비스까지 마케팅의 관점에서 페더럴 익스프레스가 한 일은 무엇인가? 그 회사는 소화물을 야간에 배달한다는 한가지 서비스에만 전력을 집중했다. 오늘날 패더럴 익스프레스는 에머리보다 훨씬 큰 회사이다. 페더럴 익스프레스가 치른 희생의 힘 덕분에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야간' 이라는 단어를 심어줄 수 있었다. 절대적으로 틀림없이 야간에 배달해야 할 물건이 있을 때에 사람들은 페..
◇ 잡식이야기87 나는 인간이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대상이란 오직 일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 자체에는 흥미가 없더라도 취미나 오락이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취미나 놀이의 즐거움은 일에 충실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일을 소홀히 하고서 취미나 놀이를 즐긴다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즐거울지 모르지만 결코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을 맛볼 수는 없다. 물론 일의 기쁨은 사탕을 먹었을 때처럼 금세 달콤해지지는 않는다. "노동은 쓴 뿌리와 달콤한 과실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격언처럼 일의 기쁨은 고통 속에서 배어나오고, 일의 즐거움은 고통을 뛰어넘은 곳에 숨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해서 얻는 기쁨은 더욱 각별하고, 놀이나 취미의 기쁨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