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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식이야기39 기원전 137년, 26세가 된 티베리우스는 에스파냐에 파견하기로 결정된 군단의 회계감사관(콰이스토로)으로 선임되었다. 나중에 동생 가이우스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때 티베리우스는 에스파냐로 가는 길에 토스카나 지방을 지나게 되었는데, 넓은 토지에 자작농들은 보이지 않고 온통 외국에서 끌려온 노예들만이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책임감이 강한 젊은 엘리트를 놀라게 하는 일은 에스파냐에 도착한 뒤에도 끊이지 않았다. 티베리우스가 종군한 군단이 에스파냐에 파견된 것은 40년 만에 일어난 반란에 대처하기 위해서였다. 티베리우스의 아버지가 실시한 통치방식은 현지 주민을 고려한 것이었기 때문에 성공했고, 반세기 동안이나 에스파냐는 평온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오랫만에 에스파냐..
브랜드알바가 벗꽃과 함께 4월달 이벤트를 합니다. 벗꽃이 이제 서울까지 올라 왔네요. 그래서 우리 사이트도 활짝핀 벗꽃을 그냥 보고만 있기에 뭐해서 다음과 같이 이벤트를 합니다. 1. 이벤트 제목 : 벗꽃과 함께하는 4월 이벤트 2. 이벤트 내용 : 프리미엄로고 무기한 무료등록 3. 이벤트 기간 : 2013. 4. 18 ~ 4. 25일까지(8일간) 4. 무료/유료 게재 원칙은 채용공고 등의 기준에 준합니다. 요 며칠사이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 내부 점검을 했습니다. 브랜드알바는 무브랜드도 좋아합니다. 많이들 참여해 주세요. 2013. 4. 18 www.brandalba.co.kr
◇ 브랜드알바이야기34 세세한 부분까지 컬러로 상상할 수 있으면 실현된다 물론 이는 일에서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할 때에도 항상 이상형을 향해 가야 하며, '보일 때까지 계속', '강렬하게 계속' 생각해야 한다. 일부러라도 합격선을 높이 잡고, 생각과 현실이 완전히 일치될 때까지 한 걸음씩 끝까지 파고들다 보면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고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휴대전화 외에도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은 시장 수급 균형 및 투자액 회수 등을 고려한 복잡하고 정밀한 원가계산을 거쳐 산출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그 사업이 전혀 시행되지 않았던 때부터 서비스 요금까지 명확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 담당 사업부장은 "귀신이 씌지 않고서야 그럴 수 있냐." 며 혀를 내둘렀다...
◇ 잡식이야기38 서양에는 은수저 물고 태어났다는 표현이 있다. 아쉬울 것 없는 혜택받은 환경에서 태어났음을 뜻하는 표현이다. 역사상 '그라쿠스 형제' 로 유명한 티베리우스와 가이우스야말로 기원전 2세기 후반의 로마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이 표현이 어울리는 두 사람이었다. 아버지 그라쿠스와 아내 코르넬리아와의 사이에 자식을 12명이나 낳았지만, 유아 사망률이 높은 시대였다. 성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티베리우스와 가이우수라는 두 아들과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에게 시집간 딸 하나뿐이었다. 티베리우스와 가이우스의 양육은 어머니 코르넬리아의 세심한 배려 속에 이루어졌다. 코르넬리아 자신도 당시 로마 교양인의 자격인 그리스어를 읽고 말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두 개의 보석' 이라고 부른 두 아들의 가정교사로..
◇ 브랜드알바 이야기33 자나 깨나 강렬하게 계속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없으면 안 됩니다." 마쓰시다의 이 말은 내게 '먼저 생각'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댐을 만드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렇게 하면 된다." 라고 일률적으로 가르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선 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 생각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마쓰시타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즉 마음이 부르지 않으면 구체적인 실행 방법도 보이지 않으며 성공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선 강렬하고 확실하게 바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그 생각이 기점이 되어 결국에는 반드시 성취하게 되어 있다. 누구의 인생이든 그 인생은 마음에 그린 대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생각은 씨앗..
사계결 이벤트, 세번째 봄 서비스 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알바 입니다. 잘되던 일도 어떨땐 안풀릴 때가 있어요. 브랜드알바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과 회원님들의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잘 되라고 브랜드알바가 이벤트를 합니다. 1. 이벤트 제목 : 사계절 봄 서비스 2. 이벤트 내용 : 브랜드알바 채용공고, 이력서등록 등의 모든 유료상품 심사후 30일 이상 무료 게재해 드립니다. 등록방법은 회원가입후 채용공고를 무료등록 하시면 저희가 심사후 무료로 회원님의 채용공고 등을 무료로 게제해 드립니다. 브랜드알바 유료상품 : 프리미엄배너, 프리미엄로고, 프리미엄우대, 포커스채용정보, HOT채용정보, 스페셜배너, 스페셜로고, 스페셜우대, 급구채용정보, 급구우대정보, 우대인재정보 3. 이벤트 기간 : 2013...
잡식 이야기29 용병을 주축으로 한 시라쿠사군은 비록 수적으로는 우세했지만, 로마군의 적수가 아니었다. 그들은 금방 격파당하고, 참주 히에론을 앞세워 남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서전에서 성공을 거둔 뒤에도 클라우디우스의 전격작전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겨울이 닥쳤다. 남국 시칠리아에서도 관습에 따라 겨울에는 휴전에 들어간다. 히에론은 시라쿠사가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고 방어시설도 완벽하기 때문에 쉽사리 함락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두려워한 것은 시라쿠사가 로마와 싸우는 동안 카르타고가 어부지리를 얻는 것이었다. 히에론이 보낸 강화사절이 로마군 진영을 방문했다. 로마의 두 집정관은 생각지도 않은 수확에 덤벼들었다. 로마 쪽에서 제시한 강화 조건은 간단하고 관대했다. 1. 양국의 동맹관계는 ..
잡식 이야기28 오랫동안 카르타고 세력권이라고 누구나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그리젠토의 함락으로, 로마는 이제 되돌아설 수 없는 데까지 나아가버렸다. 1차 포에니 전쟁은 시칠리아를 전쟁터로 하여 전개 되었다. 이듬해인 기원전 261년, 로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명의 집정관과 4개 군단을 시칠리아로 파견했다. 이해의 로마군은 아그리젠토 공략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계속 진군하여, 카르타고 세력하의 시칠리아 도시들을 차례로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런 전과는 시칠리아의 내륙지방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해안지방의 도시에는카르타고 본국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어서, 육지 쪽에서 공격하여 함락시켜도 그것을 계속 유지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로마는 카르타고 본국에서의 보급로를 차단하지 않는 한 시칠리아를 제패..
잡식 이야기27 카툴루스는 돛을 내리고 노만 저어서 출동하라고 아군 함대에 명령했다. 서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간 로마 함대는 마레티모를 떠나려 하고 있던 카르타고 함대 앞을 가로 막았다. 이미 전투태세에 들어간 로마 함대를 보고, 카르타고 함대도 돛을 내렸다. 해전은 노젓기만으로 배를 조정하면서 싸우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돛을 내리는 것은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 표시이기도 했다. 서풍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었다. 돛을 내려도 대형선이기 때문에 강하게 밀린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밀린 카르타고 군선들은 동쪽에 진을 친 로마 함대를 향해 무서운 기세로 돌진해 왔다. 여기저기서 배들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격돌로 맞물린 배에서 적선으로 옮겨타고 싸우는 병사들의 함성이 주위를 압도했다. 마키아..
잡식 이야기25 그리스 북부에 있는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는 한니발보다 60년 전에 이탈리아를 침공하여, 로마군과 정면 대결을 벌였다. 한니발이 당대의 가장 뛰어난 무장으로 꼽은 세 사람 가운데 로마군과 전쟁터에서 대결하지 않은 것은 알렉산드로 대왕 한 사람 뿐이었다. 기원전 390년의 '켈트족 충격' 에서 겨우 일어선 로마가 이탈리아 중남부에서 세력을 확립한 시기와 마케도니아의 풍운아 알렉산드로스가 동방에서 풍운을 일으킨 시기는 거의 일치한다. 로마와 거의 같은 시기에 건국되었지만,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 식민도시는 오랫동안 번영을 누렸다. 건국 초기부터 이들의 함은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번영은 사람들의 정신을 복잡하게 만든다. 로마인한테는 훌륭히 통했던 피로스의 기사도 정신도..